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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레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6193
영어공식명칭 Mullesori|Sound of a Spinning Wheel
이칭/별칭 물레노래,물레질소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서은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2년 이전 - 「물레소리」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에서 채록 추정
채록지 「물레소리」 채록지 - 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 지도보기
가창권역 대구광역시 - 대구광역시
성격 민요|부녀요
기능 구분 길쌈노동요
형식 구분 독창
가창자/시연자 박옥순

[정의]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길쌈노동요.

[개설]

「물레소리」는 주로 부녀자들이 물레를 이용하여 실을 뽑는 노동, 즉 물레질을 할 때 부르던 길쌈노동요이다. 「물레노래」, 「물레질소리」라고도 부른다.

[채록/수집 상황]

2002년 출판된 김광순의 저서 『한국구비문학』 2에 따르면 「물레소리」대구광역시 남구 봉덕동의 박옥순에게서 채록되었다. 채록 시기는 책이 출판된 시기인 2002년, 또는 그보다 이전일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구성 및 형식]

「물레소리」는 독창 형식으로 부른다.

[내용]

일반적으로 전국 각지에 전승되는 「물레소리」는 부녀자들이 겪어야 하는 삶의 애환을 담은 내용이 대부분이다. 대구광역시에서 전승되는 「물레소리」는 물레가 고장 나서 물레질을 제대로 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을 노래하고 있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어랑어랑 물레야 빙빙 돌아라/ 두 살 물레는 내가 잡고/ 시 살 물레는 너가 잡지/ 어랑어랑 둘러라/ 얄구지라 눔물 내고 와빙이 났고/ 오불서도 안 되고 쪼불서도 안 된다/ 아이고 우야노/ 엄마 엄마 울 엄마야 물레 뒤야 병이 나서/ 오불서도 아니 되고 쪼불서도 아니 된다/ 엄마가 하신 말씀 아가 아가 내 딸이야/ 금지옥엽 너를 길러 성씨 가문 출가시켜/ 글이사 못할망정 물레질이 웬 말이고/ 물레시하 병 났거던 오불시고 쪼불시고/ 깨워주물 귀머리에 발러 봐라.”

[현황]

현재는 물레질로 실을 뽑는 일이 없기 때문에 물레질을 하는 사람도 없고 「물레소리」를 부르는 사람도 없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에서 전하여 오는 「물레소리」는 고장 난 물레라는 독특한 상황을 통하여 부녀자들의 힘든 삶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자유로운 사설 구조와 방언의 활용이 특징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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