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62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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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仙傳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수록|간행 시기/일시 | 2001년 - 「월선전」 국학자료원에서 발행한 『한국구비문학』Ⅰ에 수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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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지명 | 대현동 -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 |
성격 | 설화 |
주요 등장 인물 | 월선|월생|계모|장 진사|장 진사 아들 |
모티프 유형 | 적강담|계모담 |
[정의]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동에 전하여 오는 월선의 이야기.
[채록/수집 상황]
「월선전」은 2001년 국학자료원에서 펴낸 『한국구비문학』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느 마을에 월선이라는 아가씨가 살았는데, 아버지가 한양에 과거 시험 보러 가고 집에는 계모와 계모가 낳은 남동생 월생이 있었다. 월선은 계모에게 효성을 다하였지만, 계모는 월선을 쫓아내지 못하여 안달이었다.
어느 날 계모는 월선과 월생에게 각각 논 100마지기[33,057㎡]씩 주며 농사짓게 하였는데, 월선에게는 나쁜 씨앗을 주고 월생에게는 좋은 씨앗을 주었다. 그러나 월선의 논에는 커다란 박이 주렁주렁 열렸고, 월생의 논에는 곡식이 하나도 열리지 않았다. 월선이 이상하게 생각하여 논에 열린 박을 타 보니 쌀이 가득 들어 있어, 계모와 동생에게 많은 쌀을 주었다.
계모는 월선이 잘 되자 더욱 심술이 나서 월선을 모함할 계략을 꾸몄다. 독한 성분이 있는 메밀로 묵을 쑤어 월선에게 먹이고는 월선의 정신이 혼미하여지자, 월선의 바짓가랑이 속에 껍질을 벗긴 강아지를 넣고는 월선이 아이를 낳은 것처럼 꾸몄다.
월선의 아버지가 한양에서 돌아오자 계모는 월선이 아비 없는 자식을 낳았다고 전하였고, 이에 월선의 아버지는 월선을 죽이려고 하였다. 마음씨 착한 월생이 극구 만류하여 월선은 겨우 목숨은 구하였으나 집에서 쫓겨났다.
어느 마을에 사는 장 진사라는 사람이 월선을 불쌍하게 여겨 보살펴 주었다. 하루는 장 진사 아들의 꿈에 신선이 나타나서 월선은 원래 천상의 선녀인데 죄를 지어 지상에 내려왔으니 월선과 혼인하라는 계시를 내렸다. 이윽고 장 진사 아들이 월선을 아내로 맞이하였다. 월선이 집을 떠난 후에 월생은 괴로워하다가 아버지에게 어머니의 계략을 이야기하자, 아버지는 월생에게 월선을 찾으라고 하였다. 월생은 전국을 뒤져 월선과 월선의 남편을 만났다. 마침내 월선은 남편과 함께 아버지를 찾아가 행복하게 살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월선전」은 적강담(謫降譚)과 계모담(繼母譚)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