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 문학 단체.

[개설]

은시동인(銀詩同人)은 박주일(朴柱逸)[1925~2009]이 창설한 대구문학아카데미 출신 중에서 등단한 사람을 중심으로 1995년에 결성된 문학 동인이다. 한빛문학동인으로 출발하여 문채동인회로 개칭하였다가 다시 은시동인으로 개칭하였다.

[설립 목적]

은시동인은 1990년대 당시 대구 지역의 열악한 시 문단의 현상을 극복하기 위하여 창설된 문학 단체이다. 대구문학아카데미를 거쳐 등단한 작가들이 작가와 작품으로 이루어지는 문학을 넘어 작가와 독자의 소통으로 나아가는 문학을 지향하고 있다. 문학은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독자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라는 창립 정신으로 활동하고 있다.

[변천]

은시동인은 1995년 9월에 박주일의 주선으로 ‘한빛문학동인회’로 발족되었으나 다음 달인 10월 모임에서 ‘문채동인회’로 개칭하고, 다시 1995년 12월 총회에서 ‘은시동인’으로 개칭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은시동인은 회원 작품 합평회를 매달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와 시 음악회 등을 열고 있다. 그 외 청소년 글짓기 지도와 지역의 여러 문화 행사에 참석하여 시 낭송을 통하여 작품을 발표한다. 동인지 『은시(銀詩)』를 매년 발행하고 있으며, 2020년에 제18호를 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