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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일본거류민회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172
한자 大邱日本居留民會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설립 시기/일시 1906년 9월 27일연표보기 - 대구일본거민류회 결성
해체 시기/일시 1906년 11월연표보기 - 대구일본거류민회 해체
성격 자치단체

[정의]

개항기 대구광역시에서 결성된 일본인 자치 단체.

[설립 목적]

대구일본거류민회는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의 감독 아래 대구에 거주하는 일본인들이 자치단체의 기초를 확립하고,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의 감독 아래에서 일본인들의 행복을 도모할 목적으로 결성하였다.

[변천]

대구일본거류민회는 1904년 6월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의 영향 아래 결성된 대구일본동포회가 결성 이래 얼마 되지 않아 해산한 다음에 결성된 자치단체였다. 대구일본동포회가 해산된 이래 대구 거주 일본인들은 1906년 8월 11일에 회칙 및 세칙 등을 담은 ‘대구일본거류민회 설립 신청서’를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에게 제출하고, 인가를 얻은 후 1906년 9월 27일에 대구일본거류민회를 결성하였다. 대구일본거류민회는 앞서 만들어진 대구일본동포회와 달리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이 아닌 대구 거주 일본인들의 주도로 결성된 것이었기에 대구에서 본격적인 일본인 사회의 ‘자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되었다. 대구일본거류민회는 부산 주재 일본 영사관의 관할 아래 있었다.

대구일본거류민회는 1906년 11월 대구이사청의 개청과 함께 결성된 대구일본거류민단으로 계승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대구일본거류민회의 임원은 회장 1명, 부회장 1명, 의장 1명, 부의장 1명, 평의원 20명으로 구성되었다. 회장은 도쿠히사 요네조[德久米藏], 부회장은 이노 에이스케[井野英助], 평의원 의장은 이노우에 쓰네타다[井上常直] 등이 각각 맡았다. 대구일본거류민회의 사무소는 서문 밖에 마련하였고, 재정은 분두과금(分頭課金)과 영업과금 등으로 충당하였다. 분두과금이란 인두세의 성격을 지닌 것인데, 호주 또는 세대주에게 세금으로 1개월에 15전을 징수하는 것이었다. 또 그 호주와 세대주가 영업을 하면 영업과금[영업세]를 거두었다. 대구일본거류민회가 활동하던 1906년 10월은 대구군수 겸 경북관찰사 서리 박중양이 대한제국 정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대구읍성 철거를 시작한 때였다.

[의의와 평가]

대구일본거류민회는 대구 거주 일본인들의 본격적인 자치단체로 활동하면서, 대구에서 일본인의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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