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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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Jeongja Sori (Farmers’ Song) |
이칭/별칭 | 경상도 모심기소리,모심기소리,모노래,모숭구는소리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지 | 「정자소리」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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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창권역 | 「정자소리」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
성격 | 노동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 |
기능 구분 | 노동요 |
형식 구분 | 교환창 형식 |
박자 구조 | 3소박 12박 |
가창자/시연자 | 송문창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민요.
「정자소리」는 일반적으로 경상남도에서 모심기소리를 이르는 용어이다. 경상북도 지역에서는 모심기소리, 모숭구는 소리, 모노래 등으로 불린다.
「정자소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왕실도서관 장서각 디지털 아카이브 내 한국민요대관에 음원이 수록되어 있다. 채록일은 정확하지 않으나 채록자는 권오경과 김기현으로 기재되어 있다.
「정자소리」는 주로 교환창형식으로 되어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의 「정자소리」는 대부분 ‘이물꼬 저물꼬 다헐어놓고’의 사설로 시작한다. 특히 ‘우리야 부모님 산소등에 소를 숨아 정자로다’에서 정자소리의 명칭이 나온 듯 하다.
사설의 한 행을 한 패가 부르면 다른 한 패가 다음 사설을 받아 노래하는 교환창 형식으로 구성된다.
이물꼬 저물꼬 다헐어놓고 쥔네 양반 어데갔노/문어야 대전복 손에 들고 첩의 방에 놀러갔네
첩의 집은 꽃밭이요 이내야 집은 연못이요/꽃과 나비는 봄 한철이요 금붕어 연못은 사철이라
이 논배미 서마지기 모를 심아 정자로다/우리야 부모님 산소등에 소를 숨아 정자로다
이 논배미 서마지기 반달같이도 떠나가네/그게 무슨 반달이요 초생달이 반달이지
유월이라 새벽달에 다 큰 처녀가 난질가네/석자 수건 목에 걸고 총각 둘이가 뒤 따리네
밀양 삼당 뒷도랑에 알배기 처녀가 나눕었네
〈후략〉
현재 모심기 과정이 모두 기계화되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정자소리」와 같은 모심기소리의 전통은 단절되었다.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의 「정자소리」는 경상도 모심기소리의 사설을 잘 갖추고 있고, 지역의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로 구연되므로 그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