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에 위치한 폭포.

[명칭 유래]

용주폭포(龍住瀑布)의 한자를 풀이하면 용이 거주하는 폭포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이것은 용연사를 창건한 것으로 전하는 보양 선사가 중국에서 불법(佛法)을 배우고 돌아오는 길에 용궁에서 용왕에게 대접을 받고 아들 이목(璃目)과 함께 돌아왔는데, 이와 관련한 내용에서 이름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즉 용연사 인근 계곡에 머물렀던 용이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여 용주폭포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1816년(순조 16) 대홍수로 폭포가 한때 메워지자 용이 다른 곳으로 날아가 버렸다는 전설도 전한다.

[현황]

용주폭포는 일반적인 통행로가 아닌 용연사 계곡 안쪽에 위치하여 주의 깊게 둘러보지 않으면 지나치기 쉽다. 용연사 계곡은 삼림이 우거져 도로에서는 계곡 안쪽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용연사에서 용연지로 이동하면서 우측의 계곡 방향으로 있다. 작은 정자와 의자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