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2006년 대구의 계성학원 100주년을 기념하여 계성100년사편찬위원회가 계성학원의 100년사를 정리하여 펴낸 책.

[개설]

『계성백년사(啓聖百年史)』는 2006년 대구광역시 서구 상리동에 있는 계성학원(啓聖學院)이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계성학원 100년사’를 정리하여 펴낸 책이다. 계성학원은 1906년 대구에 설립되었던 영남 지방 최초의 중등 교육기관이다. 1906년 10월 15일 미국인 장로교 선교사 제임스 에드워드 아담스(James E. Adams)[1867~1929]가 대구광역시 중구 남성로의 선교사 자택을 임시 교사로 정하여 중학교를 창설한 것이 계성학원의 시작이다. 계성중학교는 1908년 3월 30일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 영남 최초의 이층 양옥으로 신축한 교사 아담스관으로 이전하였다. 제1회 졸업식은 1911년 6월 13일에 있었으며, 졸업생은 13명이었다.

[편찬/간행 경위]

『계성백년사』는 계성학원의 100주년이 되는 2006년을 기념하여서 계성100년사편찬위원회가 1906년부터 2006년까지 계성학원의 설립과 지나온 역사를 정리하여 편찬하였다.

[형태]

『계성백년사』는 총 639쪽의 단행본으로 편찬되었다. 함께 편찬된 『사진으로 본 계성 100년』은 총 250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계성백년사』와 『사진으로 본 계성 100년』의 판형은 국배판으로 제작되었다.

[구성/내용]

『계성백년사』는 총 8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두에는 발간사와 역대 경영자 및 재단 이사장, 역대 교장, 오늘날 계성의 모습이 실려 있다. 제1편은 ‘창립과 신교육[1906~1918]’이며, 기독교 정신을 토대로 설립된 계성학교의 모습을 소개하고 있다. 제2편은 ‘성장과 일제에의 항거[1919~1944]’로 정리하였는데, 대구에서의 3·1운동을 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계성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제3편은 ‘발전과 도약[1945~1961]’이다. 광복 이후 교육 기반을 다져 나가는 계성학원을 모습을 서술하였다. 제4편은 ‘활발한 학생 활동’, 제5편은 ‘중흥과 영광[1971~1979]’이라는 제목으로 서술하였다. 제6편 ‘변화와 전환[1980~1992]’에는 학생 활동이 성숙화되는 과정을 서술하면서, 특히 체육 활동을 토대로 올림픽 국가 대표 선수를 배출한 내용이 담겨 있다. 제7편은 ‘전진과 비상[1993~2006]’, 제8편은 ‘계성초등학교의 발전[1963~2006]’을 담으면서 계성유치원[1970~2006]의 발전사도 함께 서술하였다.

[의의와 평가]

『계성백년사』는 영남 지방에서 최초로 설립된 중등 교육기관인 계성학원의 100년사를 기록한 책이다. 개화기부터 현대에 이르는 시간 동안 계성학원이 지역 사회에서 활동하고 발전하여 가는 모습을 책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