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8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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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打令 |
영어공식명칭 | Yeochi Taryeong (Folk Song) |
이칭/별칭 | 항굴레비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83년 8월 10일 - 「여치타령」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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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여치타령」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가창권역 | 「여치타령」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성격 | 민요|서사민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미·솔·라·도·레·미 |
기능 구분 | 서사민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3소박 4박 |
가창자/시연자 | 김월생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서사민요로 아이를 낳지 못한 사람이 여치를 잡아 자식처럼 어르는 내용으로 이루어진 민요.
[개설]
「여치타령」은 「항굴레비노래」라고 불린다.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은 자식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여치를 자식처럼 여겨 여치의 몸 각 부위를 집안 식구들과 연관지어 부르는 노래이다. 자식을 낳지 못하는 슬픈 현실이지만 사설의 내용은 반대로 재미있는 표현을 위주로 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여치타령」은 1985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7-13 대구직할시 편 804-808쪽에 사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채록시기는 1983년 8월 10일이다.
[구성 및 형식]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은 서사민요로 혼자서 부르는 노래이다. 즉 독창 형식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 사설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 여인이 자식을 낳지 못하는 슬픈 현실 속에 있지만 집안 일가친척들의 특징을 예로 들어가며 재미있게 이야기를 꾸려가고 있다.
아이코아이코 왠일고/아이코이기이 왠일고/풀밭에 나려와/아이코이거 왠일고/아이코아이코 좋구나/부처님도 영검있네/풀밭에 널낳아/너에이름을 머로하꼬/
풀밭에 너를낳아/풀천이라꼬 부르지/천아천아 풀천아/어히코어히코 왠일고/헌출받기도 잘났다/헌출받기도 잘났다/허리가 능청한거는/너가아비로 닮았나/
이매가 훨씬 까진거보니/위조보님을 닮았다/아릿도리 엉성한거는/너가아바이로 닮았나/어사판사 할라커나/금관석은 왜썼노/진사급지로 할라커나/
접촐렵을 입었네/글자이나 할라나/먹물은찔끔 내놓노/위조보님을 닮았다/구리쉬염은 왠일고/아릿배가축 처진걸보니/위조모님을 닮았구나/
눈초리가 반들반들한거는/새별같이도 생겼다/아릿도리 멀쑴한거보니/양복깨나 입겠네/발꾸미쏙 나온거보니/구두깨나 신겠네/눈알이쪽 째젼거보니/새별같이도 생겼다/
아이코아이코 좋하라/아이코이거 왠일고/천아천아 풀천아/니거애비로 닮았나/칠안에 오입가노/포항고모가 알았이마/미역단이나 올낀데에/
서울고모가 알았이마/니비두디기 해오제/재피네 고모가 알았이마/참지름비이나 돌오제/산입고모가 알았이마/장작바리나 돌오제/대구고모가 알았이마/광목통이나 돌오제/
아이코아이코 왠일고/아이코아이코 조화라/아이고 천아천아 풀천아/니개비로 닮았나/칠안에 오입가노
[현황]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은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지역에서 거주하는 나이 많은 어른들 중에서도 서사민요를 온전히 구연하는 주민은 드물며, 단편적인 사설을 기억해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여치타령」은 지역의 음악어법인 메나리토리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서사적 특성이 갖추어진 면에 있어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여치타령」은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북부지역에서 주로 채록되는 민요로 지역성을 가지며, 여인의 아픔을 재치있는 문구로 승화시킨 점에서 그 가치가 있다.